현대 공간을 위한 명나라 의자의 재해석, 'Lotus'

민리창의 전통과 현대성이 공존하는 게스트 체어

민리창이 디자인한 'Lotus'는 명나라 시대의 접이식 의자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습니다. 당시 고위 관료들이 이동 중에도 위엄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접이식 의자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았습니다. 'Lotus'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중국 의례용 의자의 형태와 교차하는 움직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대비되는 마감 처리로 정의된 독특한 랩 조인트가 이 의자의 특징입니다.

이 게스트 체어는 전통적인 명나라 의자 디자인을 현대 공간에 맞게 변형하여 새로운 해석을 제시합니다. 고급 장군들이 외출 시에도 위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접이식 의자에서 영감을 받아 'Lotus'는 연꽃이 진흙에서 피어나지만 더럽혀지지 않는다는 중국 속담을 디자인에 담았습니다. 친절, 따뜻함, 관대함, 마음의 순수함 등의 감정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Lotus'는 중국에서 전통적인 중국 가구 목공예 조인트 방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방식은 이음새가 없고 견고하며 깔끔한 구조를 가능하게 합니다. 의자의 크기는 너비 530mm, 깊이 550mm, 높이 728mm, 좌석 높이 475mm로 설계되었습니다.

민리창과 그의 디자인 팀은 로스앤젤레스에서 2022년 10월에 디자인 작업을 시작하여 2023년 3월 상하이에서 완성했습니다. 제작 과정에서는 제조업체와의 소통을 통해 구조적인 조인트를 개발하는 데 있어 큰 도전이 있었습니다.

이 'Lotus' 게스트 체어는 2024년 A' 가구 디자인 어워드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전문성과 혁신을 인정받았습니다. 은상은 뛰어난 기술적 특성과 훌륭한 예술적 기량을 자랑하는 디자인에 수여되며, 긍정적인 감정, 경이로움, 그리고 놀라움을 불러일으키는 작품들에게 주어집니다.